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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 사외이사 (전국주민협동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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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 사외이사 (전국주민협동연합회 회장)
약력
박준홍 회장은 자활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제도와 정책의 언어로 그 현장을 바꿔온 사람입니다. 1995년 사회복지 실무자로 경력을 시작하여 30년 가까이 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곁에서 지원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활 생태계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왔습니다.
현장에서 시작된 실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빈곤 문제에 응답하기 위해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던 그 시점, 박준홍 회장은 전주 덕진지역자활센터에 합류하며 자활 사업의 제도화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집수리단 팀장으로 참여 주민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을 만들어준 경험은 — 이후 그가 정책의 자리에 앉았을 때, 현장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정교한 제도 설계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제도를 바꾸는 정책가
제11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으로서 박준홍 회장은 자활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위한 의제를 직접 설계하고 제안해왔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통한 법적 기반 강화, 자활 종사자 처우 개선, 자활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협동조합·마을기업·사회적기업과의 연대 네트워크 구축까지 — 단발성 보조금이 아닌, 구조 자체를 바꾸는 일에 집중해왔습니다. 현재 한국사회연대경제 공동대표로서 그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과 환경을 잇는 혁신
전주 덕진지역자활센터는 그의 리더십 아래 5개 자활기업과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250여 명의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 카페사장님 만들기 사업'은 3년 연속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다회용컵 세척 사업·자원순환 제품 생산·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 탄소중립과 연계된 자활 모델은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지역 공익과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입니다.
한국사회혁신금융과 함께
자본이 사람과 공동체의 삶을 지탱하는 곳으로 흘러야 한다는 한국사회혁신금융의 철학은, 박준홍 회장이 30년간 현장에서 지켜온 믿음과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인간의 존엄이 존중받는 포용적 사회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일 — 그 길에서 박준홍 회장이 함께합니다.